이탈리아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간식 시간에 반복해서 보게 되는 음식들이 있다.
이 글은 공원과 학교 앞에서 실제로 자주 보인 이탈리아 아이들 간식 5가지를 정리한 기록이다.
1. 감자칩, patatine
생각보다 정말 자주 보이는 간식은 감자칩이다.
작은 봉지에 든 patatine을 하나씩 들고 먹는 아이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과자라는 느낌이 더 강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훨씬 더 일상적인 간식처럼 보일 때가 있다.
공원에서도 자주 보이고, 학교 앞에서도 흔하다.
간편하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인지 아이들 손에 들려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2. 바나나
과일도 자주 보이는데, 그중에서도 바나나가 눈에 많이 들어온다.
특히 운동하는 아이들이 많은 편이라, 운동 전후로 바나나를 먹는 장면을 자주 본다.
껍질만 벗기면 바로 먹을 수 있고 따로 준비할 것도 많지 않아서, 밖에서도 아주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간단하지만 든든한 간식이라는 느낌이 있다.
3. 파니노
파니노도 자주 보이는 간식이다.
빵 사이에 프로슈토나 살라메 같은 고기를 넣은 아주 단순한 형태인데, 이곳에서는 아이 간식으로도 꽤 자연스럽다.
완전 간식이라고 하기엔 든든하고, 식사라고 하기엔 또 가벼운 편이라 그 중간쯤에 있는 음식처럼 느껴진다.
활동량이 많거나 간식 시간이 늦어졌을 때 특히 잘 어울려 보인다.
4. 작은 팩 주스, succo di frutta
작은 네모 팩에 든 주스도 정말 자주 보인다.
아이 손에 쥐기 쉽고, 들고 다니기도 편해서 간식과 함께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물병 대신 작은 팩 주스를 챙겨 오는 경우도 있고, 감자칩이나 파니노와 함께 먹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밖에서는 이런 작은 팩 음료가 생각보다 더 자주 눈에 들어온다.
5. 피제타, pizzetta
그리고 의외로 자주 보이는 간식이 피제타다.
베이커리에서 파는 작은 피자인데, 한 손에 들고 먹기 좋은 크기다.
가운데에 토마토소스가 살짝 올라간 것도 있고, 토마토 없이 로즈메리와 소금만 올린 것도 있다.
호불호가 크지 않고, 사서 바로 먹기 좋아서 아이들 간식으로 자주 보인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런 베이커리 간식이 생활 안에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탈리아 아이들 간식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이탈리아 아이들이 먹는 간식을 보다 보면, 아주 특별한 음식보다 단순하고 익숙한 것들이 반복해서 등장한다는 생각이 든다.
감자칩, 바나나, 파니노, 작은 팩 주스, 피제타처럼 간단하고 바로 먹기 쉬운 것들이다.
공원에서 아이들이 간식을 먹는 장면을 보다 보면, 특별한 것보다 단순하고 익숙한 간식이 더 자주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