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렐라가 냉장고에 있으면 요리 고민이 짧아진다.
다만 처음엔 잠깐 헷갈린다. 모짜렐라가 두 종류로 나뉘기 때문이다.

모짜렐라는 크게 두 종류
- 물에 담긴 모짜렐라(생모짜렐라): 촉촉하고 부드럽다. 샐러드나 카프레제에 특히 잘 맞는다.
- 물기 없는 모짜렐라(저수분, 피자용): 잘 녹고 조리할 때 다루기 쉽다.
하지만 대부분 집에서 자주 사는 건 물에 담긴 모짜렐라다.
물기만 조금 정리하면 뜨거운 요리에도 충분히 쓸 수 있다.
물에 든 모짜렐라, 이것만 하면 된다

- 키친타월로 10초 눌러 겉물기만 정리
- 잘게 자른 뒤 1~2분 두면 물이 더 나온다 → 한 번 더 가볍게 닦기
- 팬/파스타에는 마지막에, 가능하면 불 끄고 넣기
1) 계란에 섞어 부치기, 모짜렐라 오믈렛
물에 든 모짜렐라로도 가능하다. 잘게 썰어 물기만 닦아 넣으면 된다.
재료 계란 2개, 모짜렐라 한 줌, 소금, 올리브유
방법
- 계란을 풀고 소금 한 꼬집
- 모짜렐라는 물기를 닦고 잘게 썬다
- 섞어서 팬에 부치면 끝
팁: 약불로 천천히 하면 더 고소하다
2) 모짜렐라 샌드위치
빵만 있으면 10분 안에 끝난다. 물에 든 모짜렐라도 물기만 정리하면 샌드위치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재료 식빵 또는 바게트, 모짜렐라, 올리브유, 소금
방법
- 빵은 그대로 써도 되고, 원하면 겉면만 살짝 굽는다
- 모짜렐라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 빵에 올린다
- 올리브유를 한 번 두르고, 소금을 아주 살짝 뿌린다
팁 오이/토마토/루꼴라 중 하나만 더해도 맛이 훨씬 풍부해진다. 더 든든하게 먹고 싶으면 삶은 계란을 얇게 올리면 좋다.
3) 토마토 슬라이스 카프레제
기본인데도 늘 만족스러운 레시피. 물에 든 모짜렐라를 추천한다.
재료 토마토, 모짜렐라, 올리브유, 소금
방법
- 토마토와 모짜렐라를 슬라이스로 썬다
- 번갈아 겹치듯 올린다
- 올리브유와 소금만 뿌린다
4) 시금치 볶음 + 모짜렐라
두 종류 다 가능하지만, 물에 든 모짜렐라를 쓸 때는 마지막에 넣는 게 포인트다.
재료 시금치(데친 것), 올리브유, 소금, 모짜렐라
방법
- 시금치를 데쳐 물기를 꼭 짠다
- 올리브유로 살짝 볶고 소금 한 꼬집
- 모짜렐라는 물기 닦아 작게 찢는다
- 불을 끄고 넣어 잔열로 녹인다
팁: 불 끄고 넣으면 물도 덜 생기고 치즈도 부드럽게 녹는다
5) 토마토 파스타 위에 모짜렐라 올리기
두 종류 다 가능하다. 물에 든 모짜렐라는 잘게 잘라 마지막에 섞으면 된다.
재료 토마토 파스타, 모짜렐라
방법
- 파스타를 완성한다
- 불을 끄고 모짜렐라를 넣어 섞는다
- 더 녹이고 싶으면 뚜껑을 30초 덮는다
6) 프로슈토 크루도 + 모짜렐라 말이
짠 프로슈토가 모짜렐라 덕분에 부드러워진다. 빵 없이 먹고 싶을 때 특히 좋다.
재료 프로슈토 크루도, 모짜렐라
방법
- 모짜렐라를 길게 썰어 물기를 살짝 닦는다
- 프로슈토로 돌돌 말아 먹는다
7) 남은 폴렌타 구이 + 모짜렐라
두 종류 다 가능하다. 물에 든 모짜렐라는 얇게 썰고 뚜껑을 덮어 잔열로 녹이면 된다.
재료 남은 폴렌타, 올리브유, 모짜렐라, 소금
방법
- 차가운 폴렌타를 1cm 두께로 썬다
-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면을 굽는다
- 모짜렐라를 올리고 뚜껑을 덮어 30초~1분
- 소금은 아주 살짝만 찍어도 충분하다
자주 하는 실수 3가지
- 물기를 안 닦아 요리가 묽어지는 경우
- 센 불에서 오래 가열해 치즈가 질겨지는 경우
- 간을 아예 안 해 맛이 흐려지는 경우(한 꼬집이면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