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트에서 아이 요거트 고르는 법

이 글은 내가 이탈리아에 살면서 마트에서 아이 요거트를 고를 때 실제로 무엇을 보게 되는지 정리한 글이다.
요거트 종류가 많아서 처음에는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내가 장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보게 된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해본다.

이탈리아 슈퍼마켓 냉장 진열대에 요거트와 유제품이 빽빽하게 놓여 있는 모습

이탈리아 마트의 요거트 코너는 생각보다 넓다.
비슷해 보이는 제품이 많고, 맛도 다양하다.

처음에는 그냥 과일이 들어간 요거트를 고르거나, 아이용처럼 보이는 알록달록한 색상의 제품을 고르기도 했다.
하지만 몇 번 반복해서 사다 보니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기준이 생겼다.

1. naturale인지 먼저 본다

요거트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건 naturale 표시다.

naturale라고 써 있는 요거트는 보통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라고 보면 된다.
반대로 이런 표시가 없는 제품은 대체로 당이 들어간 요거트다.

과일이 들어가 있거나 디저트처럼 맛이 붙은 제품일수록 더 그렇다.
그래서 처음에는 naturale인지 아닌지만 구분해도 선택이 훨씬 쉬워진다.

2. 그릭 요거트인지 확인한다

yogurt greco는 일반 요거트보다 더 꾸덕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다.

아이 간식으로 줄 때도 포만감이 있어서 자주 선택하게 된다.
다만 브랜드에 따라 질감 차이가 꽤 있기 때문에 몇 번 먹어보면서 맞는 제품을 찾게 된다.

3. 맛보다 성분을 한 번 더 본다

처음에는 맛만 보고 고르게 되지만, 나중에는 성분표를 한 번 더 보게 된다.

특히 아이 간식으로 고를 때는 원재료가 단순한 제품이 더 편하다.
이런 것들을 가볍게 보게 된다.

  • 첨가물이 적은지
  • 당이 많이 들어가 있지 않은지

이 정도만 확인해도 선택 기준이 훨씬 분명해진다.

4.아이용처럼 보이는 제품은 성분을 한 번 더 본다

마트에는 포장 색이나 그림 때문에 아이들용처럼 보이는 요거트들이 있다.

처음에는 그런 제품이 더 눈에 들어오지만, 실제로는 포장보다 성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더 확실하다.

5. 작은 사이즈를 먼저 산다

요거트는 브랜드와 종류에 따라 맛 차이가 꽤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큰 제품보다 작은 사이즈를 먼저 사보는 편이 낫다.
아이 입맛에 맞는지 확인한 다음, 그때 반복해서 사게 된다.

처음 고를 때 기준 하나

처음에는 기준이 많을 필요 없다.

  • naturale인지 먼저 보기
  • 그릭 요거트인지 확인하기
  • 성분표를 한 번 확인하기

이 정도만 기억해도 요거트 코너에서 훨씬 덜 헷갈린다.

요거트는 몇 번 반복해서 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주 사는 제품이 생긴다.
그때부터는 선택이 훨씬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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